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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국제 영화제 명예 회장

김동호

오키나와 국제 영화제 명예 회장

김동호

제 3회 오키나와국제영화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는 2009년 제 1회에 이어 2010년 2회 행사에서도 심사위원장을 맡는 등 오키나와국제영화제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 왔습니다. 오키나와국제영화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정신은 저에게 늘 자극이 되었었고, 그 때문에 저는 오키나와국제영화제의 자원봉사자를 하더라도 매년 오키나와국제영화제를 찾겠다는 다짐을 한 바 있습니다.

저는 지난 해를 끝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직을 그만두고 지금은 명예집행위원장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돕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국제영화제는 저를 다시 초청해 주셨고, 저는 기쁜 마음으로 제 3회 오키나와국제영화제를 참가합니다.

오키나와국제영화제를 찾는 게스트와 관객들 역시 저와 같은 기쁜 마음으로 영화제를 즐길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여러분들과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김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