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오키나와 국제영화제　2011년3월18일(금)～3월27일(일)

제3회 오키나와 영화제와 관련하여

이번 동북지방 태평양 연안 대지진에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오키나와국제 영화제 실행위원회는 2011년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3회 오키나와 국제영화제]를 동북지방 태평양 연안의 지진 피해지역에 자선을 목적으로 하여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지역의 모든 분들을 포함하여 일본이 미증유의 위기에 닥쳐있는 중임에도 이번 영화제와 같이 축제적인 색채가 강한 이벤트를 개최함에 있어서, 여러 방면으로부터 비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 국제영화제는 영화, 영상,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잡지, 인터넷 등 모든 미디어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합쳐지는 영화제를 목표로 하여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또한 본 영화제의 컨셉트인 웃음 및 평화(Laugh & Peach) 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웃음과 웃는 얼굴을 통해서, 세계의 모든 분들에게 마음속에 평화와 행복이 닿게 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웃음]이라고 하는 것은, 원래부터 인간을 배려하고 지탱해주는 기분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누군가와 [이어지고 있다]라는 것, 누군가가 [그것에 와 주는 것]과 같은 기분이 서로에게 전해지는 것입니다. 이는 [살아가는 의욕의 교환]일 것이라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국제영화제 입장에서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웃는 얼굴이 많이 사라져 가는 이런 시대임을 감안하여 더욱 [응원하고, 웃고 평화로운 (Yell, Laugh & Peace)]을 컨셉트로 하여 피해지역의 모금활동을 시작으로 한 자선기부뿐 아니라, 피해지역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오키나와에서 피해자분들 모두에게 오키나와주민뿐 아니라 국내외 출연자, 관계자 등의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마음으로부터 이어가는] [응원의 함성]이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개최개요에 관해서는 본 홈페이지 등을 포함하여 새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취지를 잘 이해 당부 부탁 드리며, 가능하면 저희 들의 취지에 응원 및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오키나와 현지 주민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 모두의 힘으로 피해지역의 지원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본 실행위원회 일동은, 피해자 모든 분들에게 마음속으로 위로를 드리는 것과 동시에 한시라도 빨리 피해지역의 부흥을 마음속으로 빌어 봅니다. 이를 위해 미비하지만 도움을 드리고자 다짐해 봅니다.

2011년 3월 15일 오키나와 국제영화제 실행위원회 위원장